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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30 18:33 조회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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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문용익 "선발보다는 중간계투가 더 편해"
마음 먹고 던지면 150km…이젠 '마무리' 하고 싶다하나파워볼

문용익 (사진 왼쪽), 김윤수파워볼분석


올 시즌 44세이브를 올리며 구원왕 타이틀을 재탈환한 삼성라이온즈 오승환은 자신이 걸어온 길이 리그 마무리 투수 보직에 대한 이정표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남겼다.FX시티

오승환의 바람대로 삼성에는 앞서간 선배의 등을 바라보며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를 꿈꾸는 파이어볼러 듀오 김윤수·문용익이 성장 중이다.파워볼

프로야구에서 '귀족' 취급을 받는 선발투수는 투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자리다. 하지만 이 둘은 선발보다는 불펜, 더 나아가 포스트 오승환을 꿈꾸고 있다.파워볼실시간

김윤수와 문용익 모두 150㎞을 넘나드는 묵직한 직구가 장점. 1군 무대에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중고 신인들이지만 마운드에서 배짱만큼은 여느 베테랑 못지않다.파워볼사이트

두 선수는 "다들 선발이 좋다고 하지만 불펜이 좀 더 마음이 편하고 재미있다. 선발에 대한 욕심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긴 이닝을 책임지기보다 중요한 순간에 확실히 팀의 승리를 지킬 수 있는 중간계투 보직이 딱 맞다"며 입을 모았다.파워볼

2019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윤수는 지난해 3승 12홀드(5패)를 올리며 필승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부상 등이 겹치면서 20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6.63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그만큼 더 절치부심하고 있다.

시즌이 끝나고 머리를 염색하며 기분 전환에 나선 그는 "부상으로 경기에 많이 못 나섰고 성적도 아쉽다.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긴 한 해였다"며 "지난해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던 점이 특히 아쉽다. 다만 퓨처스에서 다시 투구 밸런스를 가다듬고 나선 후반기에선 직구 및 변화구 컨트롤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초반부터 부진이 잇따르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내 스타일을 못 찾았던 게 원인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다시 밸런스를 잡으면서 나아졌다. 내년이 기대되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2017년 입단해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첫 1군 무대에 오른 문용익은 22경기에 나서 2승 2홀드를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 8회말, 첫 가을야구 무대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경험도 쌓았다.

그는 "제대 후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생각보다 구속이 잘 나왔고 부상 없이 운 좋게 1군에서 던질 수 있어 좋았다"며 "다만 시즌 끝까지 달릴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했다.

건재한 선배의 뒷모습은 후배들에겐 동경의 대상이자 뛰어넘어야 할 목표다.

김윤수는 "마무리 투수라면 (오)승환이 형처럼 안정감 있고 독보적인 존재감이 있어야 한다. 아직 나는 많이 부족하다. 승환이 형을 보면서 많이 배워야겠다고 늘 다짐한다"고 했다. 문용익 역시 "승환이 형과 같이 언급되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다. 마무리 보직은 내 목표다"고 강조했다.

올해보다 더 나은 내년 시즌을 위해 김윤수는 '꾸준히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 문용익은 '커브를 주 무기로 제구력을 잡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두 선수 모두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성적은 따라온다. 비시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파워볼게임

기사제공 매일신문

김우정 기자 kw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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