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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09 18:14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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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11일 앞두고 "적대시 정책 철회하라"
"남북관계, 판문점 선언 이전 시기로 되돌아갔다"
"방역 협력, 개별관광 같은 비본질적 문제 꺼내 들어"
"북남합의 이행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만큼 상대해줘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에 적대정책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강대강 원칙"으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에는 "과거처럼 일방적으로 선의를 보여줄 필요가 없다"면서 과거 합의 이행을 요구했다. "합의를 이행하는 만큼 상대하겠다"는 것이다.파워볼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7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제8차 대회 3일차 회의가 열렸다고 8일 보도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쳐

북한은 8차 당대회에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대미·대남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기존 방향을 유지하면서, 미국과 한국 정부에 양보를 요구한 셈이다. 그러면서 핵추진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고 미국 본토가 사정권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명중를을 높이겠다면서 미국을 압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7일 진행된 김정은의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를 전하는 9일 기사에서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며 "새로운 조미(북미)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고 했다.

김정은은 보고에서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조선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며 "대외정치활동을 우리 혁명 발전의 기본 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0일 취임하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메시지로 보인다.

한국을 향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군사력 증강에 불쾌감을 표하면서, 남북합의를 충실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김정은은 "남북관계의 현 실태는 판문점 선언 발표 이전 시기로 되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더 정확하고 강력하며 더 먼 곳까지 날아가는 미사일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느니, 세계 최대 수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느니 하던 집권자가 직접 한 발언들부터 설명해야 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했다.

지난해 코로나 상황을 맞아 우리 정부가 제안한 방역 협력에도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정은은 "현재 남조선 당국은 방역 협력, 인도주의적 협력, 개별관광 같은 비본질적인 문제들을 꺼내 들고 북남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남조선 당국에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선의를 보여줄 필요가 없으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화답하는 만큼, 북남합의들을 이행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만큼 상대해줘야 한다"고 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7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제8차 대회 3일차 회의가 열렸다고 8일 보도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쳐

다만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온 겨레의 염원대로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관계 개선 여지는 열어뒀다.

김정은은 국방력을 과시하고, 강화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다"고 했다. 핵추진잠수함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것이다. 또 ICBM과 관련해 "1만5000㎞ 사정권 안의 임의의 전략적 대상들을 정확히 타격 소멸하는 명중률을 더욱 제고하여 핵 선제 및 보복 타격 능력을 고도화한 데 대한 목표가 제시됐다"고 했다.

그는 "국가방위력이 적대 세력의 위협을 영토 밖에서 선제 제압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섰다"며 "한반도 정세 격화는 우리를 위협하는 세력의 안보 불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스스로를 "책임적인 핵보유국"이라면서 "적대세력이 우리를 겨냥해 핵을 사용하려 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남용하지 않을 것을 확언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6일 평양에서 노동당 제8차 대회 2일차 회의가 열렸다고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쳐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도 북한이 먼저 양보할 입장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선언했다"면서 "다만 도발을 예고하며 미국이나 한국 정부의 전향적 입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북관계는 당분간 경색 국면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이 지나친 요구를 했다"며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에 부담만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8년 판문점 선언 이전인) 3년 전으로 회귀한 당대회"라고 했다.

[양범수 기자 tigerwa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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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최근 3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
오지환과 김재호가 양대 산맥으로 군림 가능

오지환(왼쪽부터), 김재호, 노진혁, 이학주, 김혜성. ⓒ 뉴시스
KBO리그에서 계보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포지션이 바로 유격수다.

그만큼 수비에서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으로 포수와 함께 공격 지표를 상대적으로 덜 보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여기에 공격력까지 겸비하면 금상첨화인데 KBO리그 역시 손에 꼽을 명 유격수들을 양산해왔다. 출범 초 김재박을 시작으로 류중일, 이종범, 박진만, 강정호가 시대를 풍미한 공수겸장 유격수로 각광받았다.

2015년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뒤 KBO리그 유격수 자리는 이른바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드는 듯 했다. 하지만 곧바로 강정호의 왕좌를 물려받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히어로즈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고 지난 6년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미국으로 떠났다.

김하성이 떠난 굴을 차지할 여우는 과연 누구일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선수가 바로 LG 오지환이다. 오지환 역시 LG 입단 후 탄탄대로를 걸으며 어느새 베테랑 반열에 올라섰는데 매년 공격과 수비의 발전을 이루며 2021시즌 강력한 유격수 골든글러브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오지환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강철 체력’이다. 오지환은 입단 1년차와 3년차를 제외한 무려 10시즌을 100경기 이상 출장했고 2018년에는 전 경기(144경기)에 나서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금강불괴로 자리 잡았다. 체력 부담이 심한 유격수인 점을 감안하면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두 번째 FA 계약을 따내며 두산에 잔류한 김재호도 오지환과 양대 산맥을 이루기 충분하다. 김재호는 타석에서의 파괴력은 떨어지지만 3할을 칠 수 있는 정교한 방망이와 안정된 수비가 돋보인다. 다만 30대 중반에 이른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소속팀 두산도 슬슬 후계자를 키워야 한다.


2015~2020년 유격수 누적 WAR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잠재력이 터질 듯 말 듯 애를 태우는 삼성 이학주도 도전자 중 하나다. 탄탄한 기본기와 갖고 있는 재능만큼은 여타 유격수들에 비해 월등하지만 잔부상과 기복 심한 경기력이 이학주의 최대 약점이다. 게다가 나이 역시 30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자신을 향한 기대치를 만족시켜줘야할 시점이다.

NC 우승에 공헌한 노진혁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무엇보다 노진혁은 지난해 데뷔 첫 20홈런을 기록하며 차세대 국가대표 유격수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늦게 재능을 터뜨렸지만 그만큼 그의 열정과 노력이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김하성이 떠난 키움의 빈자리를 채울 김혜성도 주목해야 한다. 무엇보다 히어로즈는 강정호에 이어 김하성까지 지난 10년간 유격수 걱정을 하지 않을 정도로 이 포지션에 대한 육성 능력이 남다른 팀이다.

이미 2루수에서 발군의 수비 실력을 선보였던 김혜성이 유격수 자리에서도 안정된 수비력을 뽐낸다면 김하성의 적통을 잇는다는 명분과 함께 곧바로 ‘평화왕’의 호칭도 함께 가져올 수 있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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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복수 소식통 통해 "인텔 위탁생산 협의 중"
"2주 내 공식 발표 가능성"..21일 실적 발표일 주목
삼성전자에 비해 TSMC와의 협의가 더 진전된 듯
"전략적 대안 찾으라"는 행동주의 헤지펀드에 화답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반도체 제조 미세공정인 7나노(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전환이 지연되고 있는 미국 대표 반도체회사 인텔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만 TSMC, 한국 삼성전자(005930)로부터 제품을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오는 2023년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자사 핵심 반도체칩 생산을 TSMC 또는 삼성전자로부터 위탁 생산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탁 생산은 일러야 2023년이 될 것이며 기존 고객들이 위탁생산하던 라인을 활용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TSMC에 비해 삼성전자와의 논의는 좀더 예비 단계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인텔은 물론이고 TSMC나 삼성전자도 즉답을 피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인텔이 TSMC나 삼성전자와의 위탁생산 여부를 2주 내에 최종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은 오는 21일에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텔은 7나노 공정 전환 지연으로 인해 최근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인텔의 오랜 고객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도 인텔에 의존하는 대신에 직접 설계한 반도체를 파운드리를 통해 생산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도 “2021년 1월 말까지는 자체적인 7나노 생산능력을 확대할지, 아니면 제3의 파운드리업체를 통해 위탁생산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작년 말 미국 대표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서드포인트가 인텔 주식 10억달러 어치를 사들이며 회사를 압박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드포인트를 이끄는 댄 러브 CEO는 인텔 이사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인텔이 제조업 리더십를 상실하고 여러 실책을 저지르는 동안에 경쟁사들은 TSMC와 삼성의 (미세) 공정기술을 지렛대 삼아 인텔의 시장점유율을 상당 부분 가져갔다”고 지적하며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인텔은 서드포인트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전 세계에서 10나노 이하 미세공정은 TSMC와 삼성전자 두 회사만 가능한데, 이 공정에서는 두 회사의 올해 점유율이 60대 40으로 점쳐지는 등 각축을 벌이고 있다. 5나노 공정에서 경쟁 중인 두 회사는 2022년 3나노 공정 양산을 공언하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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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원주 DB 빅맨 김종규가 존재감을 과시,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김종규는 9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 25분 45초 동안 14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DB는 김종규가 활약한 가운데 저스틴 녹스(2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얀테 메이튼(19득점 5리바운드)의 화력을 더해 81-75로 승리했다. DB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종규는 경기종료 후 “이겼지만 확실히 리바운드적인 부분에서는 실수가 있었다. 수비에서도 미스가 나왔다. 그런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일단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DB는 1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는 등 리바운드 싸움에서 27-34로 밀려 막판까지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3쿼터까지 5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김종규는 4쿼터를 지배했다.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는 3점슛을 터뜨리는가 하면, 녹스와의 2대2도 효율적으로 전개했다. 경기종료 3분여전 격차를 10점으로 벌린 녹스의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 4쿼터 막판 나온 녹스의 쐐기 덩크슛 모두 김종규가 어시스트했다.

7어시스트는 김종규가 DB로 이적한 후 기록한 커리어-하이다. 지난 2019년 11월 23일 삼성전에서도 7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창원 LG 시절까지 포함한 커리어-하이는 2015년 11월 8일 부산 KT전에서 작성한 8어시스트다.

“최근 슛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감독님이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하셨다. 망설이지 않고 던졌다”라고 운을 뗀 김종규는 “메이튼, 녹스가 워낙 자리를 잘 잡아줘서 어시스트가 많이 나왔다. 힉스가 파울트러블에 걸린 부분도 공략하려고 했다. 메이튼은 아직 100%의 컨디션이 아닌데도 이 정도로 해주고 있다. 휴식기 이후 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김종규의 몸 상태도 완벽한 것은 아니다. 발바닥부상을 안고 뛰다 보니 활동반경에 제약이 따른다. 공격을 마무리할 때 부자연스러운 동작이 종종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종규는 “발바닥이 안 좋다 보니 허리, 골반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감독님도 잘 알고 계시는 부분이다. 일단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팀에 누가 되지 않아야 하는데, 최근에 그런 모습을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 팀원들에게도 미안하다. 내일 경기를 마치면 휴식기다. 휴식기 동안 통증을 잘 잡아 이후 메이튼과 더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종규. 사진 = KBL 제공]

(잠실실내체 =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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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낮과 밤' 남궁민이 괴물 같은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 기획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스토리바인픽쳐스)은 연이어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으로 매주 월~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매 회 파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는데, 무엇보다 이처럼 휘몰아치는 전개 속 배우 남궁민의 활약이 막강하다.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도정우 캐릭터를 폭발적인 연기로 담아내며 매회 전율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이에 ‘연기 괴물’ 남궁민의 열연이 빛난 명장면 다섯을 꼽아본다.

#열연 명장면 1. 핏줄까지 연기한 '거울 흑화씬'

4회, 남궁민의 표정 연기는 당연 압권이었다. 남궁민은 이청아(제이미 역)가 하얀밤 마을 출신이며, 자신을 살려준 ‘괴물’의 존재에 의문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격하게 동요했다. 이 과정에서 얼굴 전체에 핏대를 세운 채 고통에 일그러진 표정으로 화장실 거울을 노려보는 남궁민의 모습이 온몸에 소름을 유발했다. 특히 남궁민은 고통인지 분노인지 알 수 없는 감정을 완벽하게 담아내며 ‘도정우 캐릭터’가 지닌 미스터리의 서막을 강렬하게 열어젖혔다.

#열연 명장면 2. 연쇄살인마로 완벽위장 '최진호 나뭇가지 위협씬'

6회, 남궁민은 섬뜩한 연쇄살인마의 얼굴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남궁민은 백야재단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최진호(손민호 역)에게 접근했고 그와 마주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진실을 요구하며 최진호를 협박하는 남궁민의 서슬 퍼런 눈빛이 보는 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특히 남궁민은 일말의 죄의식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냉소적인 얼굴과 차가운 말투, 피범벅된 얼굴로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열연 명장면 3. 괴물 능력치 돋보인 '교도소 액션씬'

6회, 남궁민의 절제된 액션과 강렬한 표정 연기가 짜릿함을 선사했다. 극중 자신이 연쇄살인마라고 위장 자백한 후 교도소에 수감된 남궁민은 자신을 노리는 괴한과 대치해 긴장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이 장면에서 남궁민의 유려한 액션이 돋보였다. 특히 남궁민은 각 잡힌 손동작과 힘있고 절제된 움직임으로 한계 없는 ‘도정우 캐릭터’의 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쾌감을 선사했다. 나아가 잔혹할 만큼 차가운 무표정에서 이내 분노가 최대치에 다다른 듯 광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돌변할 때는 숨을 멎게 만들 정도였다.

#열연 명장면 4, 극심 고통 속 괴력발휘 '교통사고 액션씬'

10회, 극심한 고통을 딛고 일어난 남궁민의 열연이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극중 남궁민은 비밀 연구소를 찾기 위해 아이들과 김창완(공일도 역)을 태운 차를 쫓던 중 사고를 당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위기감이 극에 달한 순간 남궁민이 괴력으로 트럭을 밀고 나와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사고 직후 몸을 가누기도 힘든 상황에서 괴한에게 총을 겨누는 남궁민의 독기에 찬 눈빛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열연 명장면 5. 극강 분노 폭발 '윤선우 재회씬'

12회, 남궁민이 윤선우(문재웅 역)와 재회해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극중 이청아는 과거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하얀밤 마을로 향했고, 윤선우가 그 뒤를 쫓아 이청아를 살해하려 했다. 위기의 순간 남궁민이 등장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너였구나. 드디어 찾았네. 보고 싶었어”라는 세 마디의 짧은 대사 속에서 오랫동안 찾아 다닌 윤선우와 드디어 마주한 흥분과 희열, 그리고 끓어오르는 분노가 동시에 느껴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처럼 남궁민은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 높은 연기로 안방극장을 흡입하고 있다. 극한의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연기로 담아내며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의 저력을 매 순간 증명하고 있다. 이에 단 4회 남은 ‘낮과 밤’에서 남궁민이 또 어떤 강렬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높인다.파워볼분석

/ purplish@osen.co.kr

[사진] tvN


낮과 밤tvN 월,화 21:00~
'낮과 밤→바람죽' 초반 전개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낮과 밤' 사이다와 고구마 시대, 애매한 경계인 남궁민의 가치
'낮과 밤' 남궁민·이청아·윤선우, 극강 몰입 충격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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